코스피가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사상 처음으로 2천700선을 돌파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3p(1.3%) 오른 2731.45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696.22)를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2705.34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2742.77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쪽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이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666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또 외국인 순매수는 의약품(3천24억원), 전기·전자(1천664억원)에 집중됐다. 이에 삼성전자(2.58%)와 SK하이닉스(3.14%)가 2%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8.26%)과 카카오(4.14%)도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15p(0.68%) 오른 91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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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438억원, 외국인이 40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90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밖에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4.9원 내려간 1천8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