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만에 코스피 1600선 회복...8.6% 급등

원·달러 환율 1249.6원...16.9원 하락

금융입력 :2020/03/24 15:42    수정: 2020/03/24 16:10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무제한 양적완화' 조치에 이어 국내 정부가 48조 가량의 채권·금융시장 안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주가 지수가 급등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4포인트(8.26%) 상승한 480.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7일 1672.44로 마감한 이후 5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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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도 큰 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9원 떨어진 1249.6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정부는 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종전 지원규모 50조원에서 두 배 늘린 10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00조원 중 정책자금 대출 지원과 보증 공급을 통한 기업 자금 경색 완화에 58조3천억원, 주식·회사채·단기 자금 시장과 같은 금융시장 안정화에 ▲채권안정펀드(20조원) ▲증권시장안정펀드(7조원) ▲단기 자금시장 안정 지원(10조7천억원)에 41조8천억원의 펀드와 자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