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갤럭시버즈프로 ANC 탑재…"갤럭시S21과 동반 출시"

렌더링 이미지 공개…커널형 이어버드에 사각형 케이스

갤럭시버즈 프로 렌더링 이미지. (사진=에반 블래스)

삼성전자의 차기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버즈 프로(가칭)'가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하고, 내년 갤럭시S21(가칭)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프로가 내년 초 갤럭시S21과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이날 유명 IT 신제품 정보 팁스터(유출자)인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버즈 프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프로는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비슷한 모양의 커널형을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 플러스에는 이어버드를 외이도에 꽂는 방식인 '커널형'을, 갤럭시버즈 라이브에는 귓바퀴에 꽂는 방식인 '오픈형'을 채택했다.

이어버드 케이스는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동일한 사각형의 둥근 모서리를 지닌 케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렌더링의 갤럭시버즈 프로는 보라색이다. 갤럭시S21의 렌더링 사진에서도 갤럭시S21의 보라색 모델이 있었던 점을 비춰보면, 삼성전자가 상반기 시그니처 색상을 보라색으로 채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지원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버즈 라이브에서도 ANC 기능은 적용됐지만, 해당 모델은 오픈형으로 ANC 기능을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커널형으로 제작되는 갤럭시버즈 프로에서는 ANC 기능을 체감하기 더 쉬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버즈 프로 케이스는 전작보다 향상된 5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472mAh였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이르면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1'과 함께 언팩에서 공개 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