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버즈라이브 '레드' 나온다...25일 출시

KT 전용모델로 출시 예정...SKT "논의 중"·LG유플러스 "출시 안 해"

홈&모바일입력 :2020/08/21 10:45    수정: 2020/08/21 10:53

갤럭시버즈라이브 레드 색상. (사진=KT샵 홈페이지 갈무리)
갤럭시버즈라이브 레드 색상. (사진=KT샵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의 최신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가 레드 색상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21일 KT에 따르면, 갤럭시버즈라이브 레드 색상 모델이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레드 색상 모델은 KT가 독점 판매한다.

레드 색상 모델은 오는 25일부터 KT 일부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9만8천원이다. KT샵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 따르면, 판매된 갤럭시노트20 모델 중 KT 전용 색상인 레드 색상 모델 비중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T는 자사 전용 색상인 '레드'를 액세서리까지 확대해 색깔 마케팅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동통신사의 색깔 마케팅은 지난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때도 진행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를 이통사 전용 색상 모델로도 출시했으며, 당시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버즈플러스의 레드 색상 모델은 KT전용으로 출시됐다.

갤럭시버즈라이브 전용 색상 출시와 관련해 SK텔레콤은 현재 논의 중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며, LG유플러스는 갤럭시버즈라이브 전용 색상을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갤럭시버즈라이브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최초로 내놓은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지난 6일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당시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3종으로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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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갤럭시버즈라이브는 강낭콩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에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적용하고, 진동판 크기는 12mm로 키워 소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버즈라이브의 이동통신사 전용 색상 출시는 현재 검토 중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