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중기부 선정 ‘자상한기업’에 선정

중소기업과 자발적 상생 높은 평가…판로 개척 MOU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0/12/02 19:20    수정: 2020/12/02 19:59

CJ ENM(대표 허민회)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중기부가 추진 중인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CJ ENM을 포함해 총 23개 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CJ ENM은 한류 컨벤션 행사인 케이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이번 선정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CJ ENM은 중소 기업에게 케이콘 행사장 내 단독 부스를 제공하고, 운송료·통역·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4회에 걸쳐 600여개 중소기업이 약 230억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왼쪽부터) 허민회 CJ ENM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2일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CJ ENM)

CJ ENM은 이같은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CJ ENM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아 티비, KCON, 오쇼핑 등 다양한 자사 플랫폼들을 활용한 소상공인의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CJ ENM은 다이아 티비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1천400개 팀과 함께 중소·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10여개의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칭된 제품에 대해서는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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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년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열리는 한류 컨벤션 행사 ‘KCON’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한류 행사 KCON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며 “오쇼핑과 다아이 티비 크리에이터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