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상위 기업에 선정

상위 47개 기업에 이름 올려, 국내 콘텐츠 기업 중 유일

CJ ENM(대표 허민회)은 ‘2020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 상위그룹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5회째 진행되고 있는 SDGBI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전 세계 기업 3천 곳을 분석해 글로벌 지수에 편입된 상위 300개 기업을 공개했다.

CJ ENM은 국내 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게 아마존, 델, 레노버, GE, 골드만삭스, 링크드인, 넷플릭스 등 47개의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상위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CJ ENM은 ▲문화 전파를 통한 사회 불평등 감소 ▲차별 없는 패션, 음악, 뷰티 확산 ▲건강한 식문화 구축 ▲국제사회 양성평등 기여와 여성권리 신장 ▲지속가능한 인플루언서 배출 및 문화혁신 ▲세계적인 지속가능 콘텐츠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기생충으로 사회 불평등에 대한 이슈를 생각할 수 있도록 확산한 점 등에서도 높이 평가됐다.

SDGBI는 전 세계 최초의 UN SDGs 기반 경영분석지수로 지난해 유엔 지속 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 공식 소개되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글로벌지수에서 상위그룹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협회의 ESG 인증서가 발급되며, 향후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또 매년 5월 발표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GRP)의 파트너기업으로 추천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나란히 UN SDGBI 글로벌지수 상위그룹으로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K콘텐츠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내 콘텐츠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만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방송, 영화, 음악, 뷰티, 패션, 음식 등 K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