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와 '콘텐츠'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자상거래 성공 키워드로 지목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CJ ENM과 함께 진행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쇼핑몰 D2C와 콘텐츠 마케팅 전략’ 웨비나에 1천여 명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자사 쇼핑몰'을 뜻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와 콘텐츠 마케팅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카페24와 CJ ENM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송종선 카페24 엔터프라이즈 비즈 총괄이사는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D2C’를 꼽으며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D2C 쇼핑몰에서는 이미지, 텍스트, 동영상 등 원하는 형태에 따라 풍부한 콘텐츠를 쇼핑몰에 담을 수 있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메신저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국가별 주요 해외 마켓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확산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D2C를 베이스캠프로 전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실행하되, 오픈마켓 등 타깃이 다른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온라인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전략”이라며 “D2C는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첫 번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한 D2C 성공 사례로 ‘다다픽(DADA Pick)’을 소개했다. 다다픽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2018년 12월 출시된 CJ ENM의 미디어커머스 쇼핑몰이다.
이재준 CJ ENM V커머스사업팀장은 “콘텐츠를 통해 상품의 매력을 전달하고 구매를 유발하는 것이 다다픽 쇼핑몰 운영의 핵심”이라며 “상품이 가진 장점을 직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1년 6개월 만에 40배 이상의 매출 성장, 최근 월 방문자 수 1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다다픽은 쇼핑몰과 연동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상품 콘텐츠를 노출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는 검색량, 브랜드 페이지 방문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실제 여러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콘텐츠 마케팅 활용 방안들이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정보 프로그램, 드라마 등 TV방송 기반 콘텐츠 마케팅 활용 방안 ▲분야별 전문 인플루언서와의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맞춤형 광고, PPL, 가상광고 등을 활용한 콘텐츠 통합 마케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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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들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각자 콘셉트에 맞는 콘텐츠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은 물론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카페24와 CJ ENM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풍부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페24는 유수 브랜드의 성공 사례와 핵심 노하우를 소개하며 누구나 쉽게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