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김종삼 시인의 '어부'로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꾸몄다고 30일 밝혔다.
김종삼 시인은 절제와 여백의 언어를 통해 한국 순수시의 지평을 넓힌 인물로 알려져 있다.
평범한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내는 게 내일을 살아갈 기적을 만드는 힘이 되며, 새해에도 더 큰 희망을 갖고 자신의 삶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겨울편'은 지난 8월말 선보인 '광화문글판 30년 기념편'에 이어 시민이 공모한 문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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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 인생은 파도에 출렁이고 때론 풍랑을 만날 때도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다 보면 일상의 기적이 찾아온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단한 현실이지만 내일의 기적을 기다리며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