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에 새로운 해치백 모델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CNBC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독일 정부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유럽에선 해치백을 출시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미국 취향으론 차가 더 크다"며 "유럽은 차가 작은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독일 베를린서 모델X를 주차하는데 겪은 문제도 부연했다. 그는 "베를린서 모델X를 몰고 다니는데 들어갈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Y와 모델X에서 SUV 2대를 판매하고 있다. 모델S와 모델3 세단도 있지만 폭스바겐 골프나 미니 쿠퍼와 같은 크기의 차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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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슬라는 2년 안에 스포츠카 성능을 갖춘 트럭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 24일 주당 527.48달러를 넘어섰으며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5천억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미국 자동차 업계 최초로 1천억달러 규모의 상장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