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가 자체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은 ‘냉간압조용 강선의 구상화 열처리 평가 방법’을 포함해 기계요소류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는 24일 부산 조선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새 국제표준 설명과 시험법, 파스너 최신 기술 동향 등 기계요소류 관련 기업 품질 담당자를 대상으로 표준 정보와 기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냉간압조용 강선의 구상화 열처리 평가 방법’ 시험법은 산업용 볼트·너트류 등 금속부품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구성성분 가운데 탄소 입자를 구형으로 만드는 열처리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방법이다. 지난 8월 ‘ISO/TC17/SC4’(철강 분야 열처리 합금강 국제표준회의)에서 국제표준(ISO 23825)으로 채택됐다.
이 표준은 관련 소재부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보장할 수 있어 관련 부품 품질 향상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도울 수 있다.
세미나에서 KTR 함종오 신뢰성평가팀장은 냉간압조용 강선의 구상화탄화물 측정방법을 소개했다. 포스코 이기호 박사는 봉강선재 국가별 표준에 따른 각종 규격 명칭과 특징을, 진합의 최정묵 상무는 자동차용 고강도 경량소재 파스너 개발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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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R 함종오 팀장이 프로젝트 리더를 맞고 있는 ‘냉간압조용 강선의 구상화 열처리 평가 방법’ 과제는 201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지원받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표원과 KTR는 지금까지 ISO에서 금속소재 구상화 열처리의 정량적 측정 시험방법 국제표준화를 위해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