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멕시코에 미주지원 개소…중남미 수출지원 강화

중남미 대표 인증기관(NYCE)에 구축…에콰도르·페루 등 인증도 수행

중기/벤처입력 :2020/09/07 11:23    수정: 2020/09/07 11:24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는 중남미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돕기 위해 중남미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NYCE에 KTR 미주지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KTR 미주지원은 2014년 문을 연 브라질지원을 확대 이전한 것으로 NYCE와 INEN(Instituto Ecuatoriano de Normalizacion) 등 현지기관을 통해 멕시코·중남미 지역 인증 취득과 수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본원 전경

NYCE는 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남미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 전자부문 표준화와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AR는 2016년 멕시코 안전인증(NOM)을 위한 KTR의 시험성적서 인정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NEN은 에콰도르 산업생산성부 산하 국가표준원으로 2016년 KTR와 표준·인증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는 멕시코 미주지원 설치에 앞서 현지기관들과 협력으로 KTR의 전기전자제품 시험성적서를 중남미 국가 인증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체계를 마련했다.

또 멕시코·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전역에서 전기전자·공산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증 대행 수행체계를 마련,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멕시코는 52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무역 개방성이 높기 때문에 멕시코 공식인증인 NOM 인증을 획득하면 에콰도르·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인증 획득도 수월하다.

멕시코는 또 중남미 최대 교역국으로 국내 자동차 및 전기전자 제조사가 제조기반을 설립해 직접 진출하는 등 북미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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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정 KTR 원장은 “KTR 미주지원은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인증 대행은 물론, 기존 브라질지원의 주요 업무였던 브라질 및 남미 표준·인증제도에 대한 정보 교류와 협력 또한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미팅으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