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중국지사 현지 직원이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중국 CCC 인증 공장심사원 자격을 획득했다.
KTR 중국 선전지사의 첸리 연구원은 중국인증인가협회(CCAA)에서 주최한 심사원 시험에 합격한 후 중국 인증기관의 평가를 거쳐 7월 말 심사원으로 정식 등록했다.
CCC 인증은 중국에 수입되는 전기전자 및 기타제품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강제인증이다. 인증을 받으려면 제품시험뿐만 아니라 인증심사원의 공장심사와 인증평가 등을 거쳐야 한다.
KTR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수출기업은 CCC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제품시험과 인증심사원의 공장심사 과정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특히 중국 인증심사 기관과 심사원 스케줄에 따라 변동되는 공장심사 일정으로 제품생산과 납품 일정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KTR는 첸리 연구원의 심사원 자격 획득으로 CCC 인증 신청·접수, 자료제출뿐만 아니라 공장심사까지 직접 가능해 중국 수출기업이 언어와 시간 등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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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정 KTR 원장은 “중국 수출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증획득 어려움 해소를 돕기 위해 시험인증기관 중 한발 앞서 CCC 인증심사원 양성을 추진해 왔다”며 “인증심사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된 만큼 수출기업은 좀 더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중국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R는 중국 선전뿐 아니라 상하이·칭다오·충칭에 4개 지원을 두고 우리 기업의 중국 수출을 돕고 있다. CCC 인증획득 상담문의는 글로벌총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