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는 공기청정기 성능을 보장하는 CA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시험에서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공기청정기 시험인증기관이 됐다.
CA(Clean Air) 인증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발급하는 단체표준 인증이다. 인증을 받으려면 미세먼지 제거능력 기준 값 ±10% 이내, 유해가스 제거효율 70% 이상(소형 60% 이상), 오존발생량 0.03ppm 이하(학교용 0.01ppm 이하), 소음도 기준 값(45~60) dB(A)이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KTR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 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아 22일부터 시험평가를 시작했다.
KTR는 공기청정기 성능시험과 전자파시험, 에너지효율시험 등 관련 시험을 비롯해 안전인증(KC)과 CA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법정 인증인 안전인증과 CA 인증을 동시에 제공함에 따라 KTR에서 한 번에 관련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KTR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제조·판매업체들은 KTR를 통해 안전인증 기간인 45일 이내에 관련 시험과 KC 인증, CA 인증까지 받을 수 있어 기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대상은 일반 가정·사무실·학교 및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실내공기청정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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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는 CA 인증에 필수적인 미세먼지 제거능력·유해가스 제거능력·소음·오존 전 항목과 범위에서 시험 가능하다.
KTR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성능시험을 위한 미세먼지 제거능력과 유해가스 시험장비를 새로 도입했다”며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공기청정기를 제공하기 위해 성능평가 업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