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전문업체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자사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일본 식품회사 규슈액기스에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큐슈액기스는 7개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공급업체를 놓고 5개월간 검토한 끝에 시스템에버를 최종 선정했다.
시스템에버는 영림원소프트랩이 28년 여 동안 축적한 ERP구축 경험과 노하우가 표준 기능으로 탑재된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이라 도입부터 사용료 지불까지 비대면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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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측은 이번 수주가 클라우드 ERP의 강점이 해외에서 통한 사례로 보고 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일본 시장 및 일본계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일본사업 총괄 박경승 부사장은 이번 수주에 대해 "ERP구축에 필요한 IT인프라 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고객의 업무 흐름에 맞게 필요할 때 필요한 기능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SOA구조를 제공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화 경영 모델에 적합한 다통화·다국어 기능을 지원하고 중견중소기업의 규모에 부담이 되지 않는 월사용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성공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