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VR·AR·MR에 적합한 초소형 LED 'CSL1501RW' 개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1/19 13:31

로옴이 가상·증강현실부터 혼합현실 기기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적외선 발광다이오드 'CSL1501RW' 개발에 성공, 이달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CSL1501RW은 860나노미터 파장대의 빛을 방출하는 발광다이오드로, 초소형 사이즈(가로 1밀리미터, 세로 0.55밀리미터, 두께 0.5밀리미터)로 실장면에 측면 발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로옴은 독자 기술을 활용해 발광 효율을 향상함으로써 기존품 대비 CSL1501RW의 소비전력을 20% 이상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로옴의 초소형 적외선 발광다이오드 'CSL1501RW'. (사진=로옴)

로옴 측은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의 진화로 등장한 가상·증강·융합현실(VR·AR·MR)은 헤드셋이나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에 탑재돼 게임기 분야에 채용됨으로써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며 "산업 분야에서도 3D 공간 시뮬레이션 및 현실 공간에 데이터를 투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로옴은 초소형 발광다이오드 PICOLED 시리즈를 개발해 시장 실적을 확대하고 있으며, 시대가 요구하는 측면 발광 타입의 초소형 적외선 발광다이오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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