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이 고효율·고신뢰성을 앞세운 차량용 DC/DC 컨버터 'BD9P 시리즈'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BD9P 시리즈는 로옴의 최신 전원 기술인 '나노 플러스 컨트롤(2.2메가헤르츠 동작, 40볼트 입력, 4.5~5.0볼트 출력)'을 통해 높은 강압비(전압을 낮게 변환하는 정도)를 실현하는 동시에 차량용 전자 부품 신뢰성 시험규격인 'AEC-Q100'을 만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DC/DC 컨버터와 비교해 전압변동 시 출력 오버슈트(목표값보다 더 큰 값이 나오는 현상)를 10분의 1 수준 이하로 억제해 보다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며, 새로운 제어방식을 통해 경부하 시 85%(1밀리암페어 기준)에 달하는 전력변환 효율을 제공한다.
로옴 측은 "최근 자동차의 전장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자동차의 배터리 및 발전기로부터 공급 가능한 전력에는 한계가 있어 저소비전력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트레이드 오프 관계인 고속 응답과 고효율을 동시에 실현해 자동차 기기 업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로옴, 업계 최소형 차량용 MOSFET 개발2020.10.06
- 로옴, 부하 용량서 발진 없는 2채널 고속 증폭기 개발2020.09.24
- 로옴, 고정밀 안면인증 가능한 'VCSEL' 기술 개발2020.09.01
- 로옴, 초고속 서멀 프린터 헤드 샘플 출하 시작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