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엘리온'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을 앞세워 국제게임행사 '지스타2020'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엘리온과 오딘은 각각 PC와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이중 엘리온은 출시 약 한달 남은 기대작으로, 침체된 국내 PC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다시 살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2020 개최 기간 동안 PC 게임 엘리온과 모바일 게임 오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지만, 코로나19에 확산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스타 참가를 확정한 게임사 대부분은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신작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2020의 방향성에 맞춰 엘리온과 오딘, 가디언테일즈 관련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방송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 선보인다.
엘리온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차기작이다. 이 게임은 다음 달 10일 정식 출시되며, 이용권을 구매해야 즐길 수 있는 '바이 투 플레이(Buy to play)'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권을 구매하면 엘리온을 평생 즐길 수 있는 과금 방식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딘은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그린 콘솔 수준의 그래픽 및 연출성을 담은 신작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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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카카오게임즈는 미국 게임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가디언테일즈를 국내 포함 글로벌 일부 지역에서 흥행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2020 기간 신작 홍보에 힘을 쏟는다. 출시가 임박한 엘리온과 내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딘이 대표적이다"며 "최근 코스닥에 상장된 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를 통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