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VVIP 대상 종신보험 상품 출시

'체증형'과 '소득보장형'으로 구성

금융입력 :2020/11/17 11:18

한화생명이 상위 1%의 초우량 소비자(VVIP)를 대상으로 하는 'VVIP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VVIP종신보험'은 상속 재원을 충분히 마련하고자 하는 고액자산가와 유가족을 위해 가입한도를 30억원까지 늘린 상품이다. 체증형(1종)과 소득보장형(2종)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먼저 체증형은 체증나이 71세부터 매년 3%씩 최대 20년까지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게 특징이다. 가령 60세 남성이 월 300만원의 보험료로 10년납 가입 시(사망보험금 2억6천만원) 70세까진 기본 사망보험금이 보장되며, 71세부터는 90세까지 보험금의 3%에 해당하는 780만원이 매년 체증된다.

(사진=한화생명)

또 소득보장형은 조기 사망 시 유가족에게 매월 급여금을 보장해주길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가입자가 은퇴나이 65세 이전에 사망했다면 유가족에게 주계약 가입금액의 2% 만큼 은퇴시점까지 매월 급여금으로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상품의 가입나이도 확대했다. 은퇴시기가 늦은 고연령 VVIP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체증형의 가입 연령 한도를 종전 60세에서 70세로 넓혔다.

이밖에 페이백플러스보장특약(환급형)을 마련해 사망보장 외에도 발병 비율이 높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중증치매 등 진단을 받으면 그간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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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최저가입기준은 주계약 월납보험료 300만원 이상, 일시납 1억5천만원 이상이며, 최고 가입금액 한도는 30억원이다. 가입연령은 체증형의 경우 15세~70세, 소득보장형은 31~59세다.

한화생명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은 "초저금리 환경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상속세 부담이 생기며 현금 재원마련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며 "한 건의 가입만으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고 목적 자금과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