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이 5G 발전의 황금기가 될 것이다. 통신 업계는 최고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유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는 5G 산업의 발전 속도는 4G 등 이전 세대보다 훨씬 빠르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상용화에 성공한 5G 네트워크 수는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이며 5G 스마트폰 가격도 과거에 비해 저렴하다.
5G 이용자 수도 계속 증가 추세다. 세계적 통신사들은 이미 5G 데이터 요금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 패키지와 5G 문자, 통화 품질 강화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5G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의 증진도 도모하고 있다.
라이언 딩 사장은 향후 10년이 5G의 최전성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통신사는 5G 확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5G 보편성 확대를 위해 최상의 5G 네트워크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도시 내 밀집 지역, 교외, 실내(인도어) 등 모든 지역에서 사용자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가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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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가 5G를 다양한 산업에 접목한 B2B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소비자들은 데이터 속도에 가장 민감한 반면, 기업은 처한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다양한 조건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통신사들은 새로운 역량을 계속 발굴하고 네트워크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2C 시장 확산과 산업용 5G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업계의 노력도 당부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통신 업계가 다른 산업들과 밀접히 연결되어야만 5G 애플리케이션 가속화가 가능하다”며 “업계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상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선 네트워크의 가치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5G 황금기에 걸맞은 새로운 역량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