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가 정부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2.0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비영리 법인 ‘한국 인공지능 제조 이니셔티브(KAMP.AI)’의 공식 출범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NHN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창립 총회에는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인 NHN을 포함해, KT, LG CNS, 포스코ICT,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1개의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9월 NHN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축하는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KAMP’의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NHN이 이끄는 한국형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KAMP는 클라우드의 데이터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조 전문가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제조 특화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스마트 공장의 확산 및 제조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2022년 하반기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KAMP.AI 임원 선임과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 등에 대한 심의, 의결이 진행됐다. 초대 의장과 부의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차상균 교수와 백도민 NHN CIO가 각각 선임됐다.
독일이 경제, 연구, 교육, 노동 등 다양한 경제사회 주체가 참여하는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민간의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KAMP.AI는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한 민관협력 기반의 추진 체계 필요성에 따라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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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P.AI는 클라우드, 스마트공장,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 최고의 전문기관들로 드림팀을 구성하였고, 향후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구축과 선도 사례 확산은 물론, 스마트 제조 공급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백도민 NHN CIO는 "KAMP.AI의 출범에 따라 한국형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구축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AMP.AI가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의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