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인천국제공항공사 ERP 고도화 완료...S/4 HANA 적용

컴퓨팅입력 :2020/11/12 10:22

SAP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인 ‘아우리시스템’ 인프라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10개월이 소요된 이번 개선사업에는 SAP코리아와 함께 SAP 코리아 파트너사인 에스넷시스템이 주사업자로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년간 활용했던 시스템이 노후화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고도화작업이 필요했다. 이에 SAP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사, 재무, 예산, 경영정보 등 17개 경영지원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SAP ERP 및 경영정보 시스템을 인메모리 기반 S/4HANA로 전환했다.

또, S/4HANA 기반 원-플랫폼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34개 업무시스템과 연계를 검증하는 작업도 마쳤다.

SAP코리아 측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규 인프라 설비 도입에 따른 안정성 강화 및 운영 효율성 확보 ▲사용중인 패키지 (ERP 6.0)의 서비스 종료 대비 ▲주요 프로세스 처리시간 40% 단축 및 보고서 응답속도 50% 향상 ▲UI 개선을 통한 사용자 만족도 및 경영 효율성 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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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실장은 "SAP코리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회사의 분리된 ERP 시스템 통합은 물론, 예산 관리체계 고도화 사업들을 추가로 진행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관리 등이 가능하도록 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스템 변화 및 사용자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수많은 승객이 오가는 세계적인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SAP S/4HANA의 도입으로 인프라 고도화에 성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뜻 깊다”라며 “이번 개선사업 완료에서 그치지 않고 신규 기술과 기능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경영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파트너로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