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아이폰12 프로맥스·미니 사전 예약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에 이은 신작 아이폰 시리즈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이다.

이통3사는 이번 신제품 예약 판매에 앞서 당일 배송에 집중했다. 지난달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가 보유 수량을 뛰어넘는 예약을 받으며 ‘품귀’ 현상을 빚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다만 이통3사가 확보한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의 초도 수량도 한정적인 만큼, 당일 배송은 선착순 예약자에 한정된다.

■ SKT, 선착순 3천명에 출시일 배송

우선 SK텔레콤은 사전예약에 참여한 선착순 3천명에게 20일 출시 당일 0시부터 7시 사이에 아이폰을 원하는 곳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도록 바도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아이폰 12 예약 첫날 서울, 수도권 지역의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바로도착 새벽배송 서비스 신청을 받았는데 1시간여 만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SK텔레콤은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폰 12 미니 출시를 맞아 서비스 대상자를 3천명까지 늘리고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을 예약한 선착순 5천명에게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제공한다, 티머니 스티커 카드는 최근 티머니가 공식 출시한 제품으로 아이폰 뒷면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교통카드 등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20대 여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사죠영’ 굿즈도 추가 제공한다. 사죠영은 카카오죠르디와 SKT 0(영) 브랜드가 만나 탄생한 릭터다. ‘아이폰12 사죠영 얼리버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신청하고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2 프로맥스, 아이폰12 미니를 개통한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한정판 굿즈 5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 KT, 선착순 2천명에 출시 당일 새벽 배송

KT는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에서는 선착순 2천명을 대상으로 아이폰12 프로맥스와 미니 출시일인 20일 0시부터 배송하는 ‘1시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거주자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를 통해 20일 오전 1시까지 아이폰12 프로맥스와 미니를 받아볼 수 있다. 수도권과 전국 5대 광역시 소재 이용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굿모닝 익스프레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KT 이용자는 KT샵 ‘1분 주문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오지는 ▲중고폰 보상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KT 상품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KT샵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개통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6(12명) ▲아이패드8(12명) ▲에어팟 프로(12명)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1천명)를 제공한다. KT샵 개통 이용자 전원에게는 ▲KT샵 전용 굿즈 ‘피크닉 UV Charger’ ▲애플 정품 충전기 ▲벨킨 충전 패드 등 원하는 사은품 하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