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3분기 매출액 26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3%, 66%, 30% 성장했다.
또한 매출 2.2%의 소폭 성장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41%, 당기순이익 8% 증가했다. 마케팅 비용 감소와 신사업 안정화에 따른 사업 전개의 효율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3분기 실적 호조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애니팡4’가 수익 상승을 기여했다. 인앱 아이템 판매보다 높은 마진의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 효과를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에서만 일 최대 100만 건의 광고 시청 건을 만든 ‘애니팡4’는 자사 서비스 게임 중 광고 부문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절대 다수인 비결제 이용 고객들을 매출 고객으로 전환한 ‘애니팡4’의 선전은 장기 흥행의 토대를 마련하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일 평균 40만 명의 이용자를 바탕으로 80만 건의 광고 수요를 창출하며 관련 매출을 견인한 ‘디즈니 팝 타운’이 해외 시장의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알려졌다.
관련기사
- 선데이토즈, 신작 '니모의 오션라이프' 테스트 예고2020.11.09
- 선데이토즈,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IT기기 지원품 전달2020.10.30
- 게임업계, 퍼즐게임 흥행 변수 지식재산권에 주목2020.09.22
- 선데이토즈 디즈니팝타운, 하루 평균 약 40만명 즐겨2020.09.18
선데이토즈는 이달 말 신작 SNG ‘니모의 오션라이프’의 국내 테스트,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의 일본 서비스에 이어 4분기 중 ‘BT21 팝스타’의 해외 이용자 대상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게임들의 탄탄한 매출에 신규 사업군의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한 3분기 실적을 통해 6년 만에 분기 누적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기에 매출, 이익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