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한국국제경영학회 '글로벌 경영대상' 수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화 전략 등 호평

금융입력 :2020/11/09 13:48

DGB금융지주가 지난 7일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0년도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국제경영학회는 한국 국제경영학자를 중심으로 꾸려진 단체다. 기업·국가의 국제경쟁력과 기업 글로벌화 등을 연구하며, 2002년부터 매년 국제화와 해외진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DGB금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현지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아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진=DGB금융지주)

DGB금융은 지난 2012년 DGB대구은행의 상해지점 오픈과 함께 글로벌 영업을 본격화했으며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다수 해외국가로 영역을 넓혔다. 현재 라오스 리스금융회사 설립과 캄보디아 소액대출법인(MFI) 인수, 캄보디아 현지은행 인수, 베트남 은행 지점 개설 등으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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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DGB금융은 국내·현지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철저한 현지화 영업을 시도하고 있다. 현지 정보와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디지털 여신심사시스템을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엔 캄보디아에서 현지인을 계열사 법인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금융은 향후에도 소비자 친화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