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 승인

기술평가 역량도 최고 단계인 레벨4 진입

금융입력 :2020/11/06 16:23

DGB대구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승인받고 기술평가 역량 최고단계인 레벨4에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용 기술평가는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을 뜻한다. 투자금융기관(벤처캐피탈, 성장사다리펀드 등)의 투자 대상 기업 선별에 이용되며, 기술기반 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이 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대구은행은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 기술 기업을 발굴·투자할 수 있게 됐다.

DGB금융센터 (사진=DGB생명 제공)

또 대구은행은 심사에서 기술평가 역량 최고단계인 레벨4에 진입했다. ‘레벨 심사’는 은행별 기술평가 역량과 전문성 등을 평가해 기술금융 공급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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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레벨4 진입을 계기로 대출금액 제한 없이 자체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해졌다. 향후 한국판 뉴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8월말 기준 은행의 기술금융 취급건수는 1만4천105건, 대출잔액은 7조2천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체 기술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