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0월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전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2일 발표한 10월 판매 실적에서 국내 판매 6만5천669대, 해외 판매 32만278대등 총 38만5천94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아반떼, 그랜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고, 해외 판매는 5.2%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
아반떼는 10월 한 달간 8천316대가 판매됐다. 이 중 하이브리드는 862대가 판매됐다. 아반떼 10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0% 상승했다.
쏘나타는 46.9% 하락한 5천670대 판매에 그쳤다. 이중 8세대(DN8) 모델은 3천333대, 8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595대 판매됐다.
그랜저는 전년 동월 대비 10.7% 오른 1만926대가 판매됐다. 그랜저는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월별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10월 전체 그랜저 판매대수 중 하이브리드는 4천191대를 기록했다.
코나는 10월 판매에서 59.4% 하락한 1천793대 판매에 그쳤다. 투싼은 3세대 TL(2천221대), 4세대 472대, 4세대 하이브리드 370대 등 총 3천63대가 판매됐다. 4세대 투싼의 구체적인 성공 여부는 11월 판매때부터 판가름 날 전망이다.
팰리세이드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11.0% 오른 6천514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세운 모델은 G80이다. G80은 전년 동월 대비 195.0% 오른 5천26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10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2% 감소한 32만27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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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