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동커볼케, 8개월만에 현대차그룹 컴백...그룹 CCO직 수행

디자인에 초점 맞춘 제반 업무 수행

카테크입력 :2020/11/02 11:21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을 떠났던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8개월만에 다시 CCO(Chief Creative Officer)직으로 돌아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디자인의 방향성 정립 및 전략 수립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최고 책임자였던 만큼,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CCO 역할의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CCO를 맡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2016년 1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줄곧 디자인 업무를 담당했으며, 올해 3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할 때까지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자인 담당을 맡았다.

루크 동거볼케 현대차그룹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그룹 내 신설된 CCO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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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유럽 등지로 시장 확대를 앞둔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아이오닉’ 브랜드 ▲수소전기트럭과 같은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창의성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맡아 현대차그룹과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디자인 부문과 협력해 기술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고객 지향적인 현대차그룹 브랜드의 디자인 다양성과 풍부함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