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직원과 비대면 타운홀미팅 개최

젊은 직원 30여 명과 은행 현안 등 공유

금융입력 :2020/11/02 14:42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방문규 행장이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직원과 비대면 타운홀미팅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웹캠과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이뤄진 타운홀미팅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어든 가운데 은행 경영에 대한 직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 본·지점, 해외 법인·사무소에 근무하는 입행 5년차 내외 젊은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수출입은행)

두 시간 동안 계속된 미팅에선 업무계획과 여신 전략, 직제개편, 인사 방향성 등 은행 현안에 대한 질문 뿐 아니라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과 넷플릭스 시리즈 등 방문규 행장 개인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인도 뉴델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해외에서 일하다보면 본점 소식이 무척 궁금한데 행장님과 대화를 통해 많이 해소가 됐다"며 "가능하면 정례화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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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본점 직원은 "연말 직제개편과 인사를 앞둬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행장님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행장님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방문규 행장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소통 공간을 통해 젊은 직원의 관심과 고민을 확인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원하는 방식으로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