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 출시...2925만원~3887만원

크렐 스피커에서 들을 수 있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적용

카테크입력 :2020/11/02 08:48    수정: 2020/11/02 14:28

기아자동차가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를 2일 출시했다.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에는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힘을 낸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이 적용된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는 가솔린 모델 대비 14.5%나 개선된 11km/ℓ의 연비를 나타낸다. (5인승, 2WD, 18인치, 복합연비기준)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와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 Multi Point Injection)’의 장점을 결합해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 분사 방식을 적용하는 구조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디자인 트림 ‘그래비티’와 외장 색상 ‘런웨이 레드’를 가솔린 모델에도 운영하고 그래비티 트림에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기이자동차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 (사진=기아차)

특히 이번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Active Engine Sound)’가 적용된다.

액티브 엔진 사운드는 엔진과 크렐(KRELL)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각각의 사운드를 합성, 동력성능 및 주행모드와 어울리는 엔진음을 낸다.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가격은 ▲트렌디 2천925만원 ▲프레스티지 3천210만원 ▲노블레스 3천505만원 ▲시그니처 3천789만원 ▲그래비티 3천887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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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올해 국내에서만 6만9천883대(4세대 6만4천491대)가 판매됐다. 4세대 쏘렌토는 출시 후 8개월만에 디젤, 가솔린 터보,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총 3가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가솔린 모델 출시로 전체 라인업을 갖춘 4세대 쏘렌토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쏘렌토가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