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엠블럼이 우선 적용될 차종이 26일 열린 기아차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등장했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전무는 “기아차의 플랜 에스(Plan S) 전략과 내년 이뤄질 브랜드 리런칭(재탄생) 효과까지 가세된다면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내년에 K7, 스포티지, 순수 전기차 CV 등이 출시된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말하는 ‘브랜드 리런칭’은 새로운 엠블럼을 차량에 적용시킨다는 뜻이다.
새로운 기아차의 엠블럼은 이미 지난해 3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등에 소개된바 있다. 당시 기아차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에 새로운 엠블럼을 적용시켰다. 이후 지난해 11월 해당 엠블럼을 특허출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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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출시될 K7 풀체인지, 스포티지 후속 모델, 순수 전기차 CV 등은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가 브랜드 리런칭 소식을 전하면서, 기존 타원형 형태의 기아차 엠블럼은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새로운 엠블럼은 앞으로 출시될 신차나 부분변경 모델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