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야심작 '세븐나이츠2' 출시가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사전 등록(예약)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넷마블표 서비스작과 비교해 이용자가 단기간 대거 몰렸다고 알려지면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넥서스가 개발 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예정인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RPG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과 다른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 신작이다.
이 게임에는 전작에 등장하는 영웅 뿐 아니라 오리지널 영웅이 제공된다. 오리지널 영웅은 공격형, 방어형, 사수형, 지원형, 만능형 5가지로 구성된 총 46종이다.
이용자는 수집한 영웅을 팀으로 구성해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팀은 영웅 4종, 펫 1종으로 구성된다.
세븐나이츠2에서는 팀을 고정적으로 가져가기 보다는 콘텐츠나 보스에 따라 전략적으로 변경하는게 유리하다. 보스에 따라 제압기를 가진 영웅을 앞세우거나, 저항 증가 효과를 가진 영웅을 배치하는 등 상황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영웅들의 진형을 전략에 따라 변경해야한다. 진형은 지원, 수비, 치명, 막기, 회복, 돌격 등이 여려 유형이 존재한다. 진형에 따라 전열, 중열, 후열에 위치한 영웅들의 능력치 버프가 다양하게 적용된다.
그렇다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세븐나이츠2의 사전 등록 반응은 어떨까. 기존 넷마블표 출시작과 비교해 수치는 기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나TV에 공개된 게임 관련 영상 조회수를 보면 이용자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TV CF 메인편의 조회수는 54만, 영웅 캐릭터 루디의 이야기 조회수는 68만 건에 이른다.
넷마블 측은 "세븐나이츠2의 사전 등록자 수는 공개할 계획이 없다. 하지만 기존 출시작 동기간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세븐나이츠 기존 이용자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를 경험 하지 않은 이용자도 높은 관심이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게임사는 사전 예약자 수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출시 전 흥행에 기대를 더 높여왔다.
그럼에도 넷마블 측이 예약자 수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다른 자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들의 출시 준비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나라 등의 신작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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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중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하반기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이 전작 세븐나이츠의 뒤를 이어 넷마블의 추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2가 출시 전 시동을 걸었다"며 "전작 뿐 아니라 MMORPG를 즐겨하는 이용자이 세븐나이츠2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 성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