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전기차 헤드램프 시장 공략 나선다

고성능 LED '와이캅 UHL' 개발 완료..."전기차 소비전력 20% 절감 가능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0/15 09:55

서울반도체가 차량용 헤드램프 시장 공략을 위한 고성능 LED '와이캅'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전기차 헤드램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반도체는 전기차의 소비전력을 20%가량 절감할 수 있는 고성능 발광다이오드(LED) '와이캅(WICOP) UHL'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와이캅' 기술 특징. (사진=서울반도체)

와이캅 UHL은 패키지 공정을 거치지 않고, LED 칩셋을 인쇄회로기판에 직접 납땜해 높은 방열 성능과 경박단소한 슬림 디자인(LED 발광면적 0.5제곱밀리미터)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서울반도체 측은 "현재 주요 전략 고객과 프로모션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배터리의 소비전력 저감을 위해서는 부품 중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와이캅 UHL은 다른 LED 제품과 비교해 방열 성능이 40%가량 뛰어나 차량용 헤드램프에 적용하면 방열구조물의 중량을 75%나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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