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와 '코로나19 시기 국제관광산업의 위기극복과 한국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하는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개막식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이뤄졌다. 서울과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과 클룩 에단 린 대표가 만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후 에단 린 대표는 '코로나19와 이후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주제로 온라인 박람회 기조연설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향후 국제관광교류 재개를 위한 상호 협력과 외래관광객 방한 유치를 위한 주요 거점지역의 공동 마케팅 ▲한국인의 국내관광 촉진을 위한 문화체험 관광상품,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과 공동 캠페인 ▲관광벤처기업 창업과 육성 지원, 관광일자리 창출 노력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통신(ICT) 기술 접목으로 관광산업의 스마트 디지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 등 한국관광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협력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에단 린 클룩 대표는 “한국은 전세계 여행자들이 클룩을 통해 가장 많이 여행한 인기 여행지 중 하나며,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클룩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면서 “이번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을 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별하고, 클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한국을 홍보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관광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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