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9월 22일 접수 마감한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43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이번이 2차다. 15개사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앞서 지난 7월 1차로 15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예비유니콘에게는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신청현황을 보면 이번 2차 사업에 43개사가 신청해 경쟁률 2.9 대 1을 기록했다. 43개사중 올해부터 도입한 국민 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기업은 3곳이다.
신청 기업을 분야별로 보면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4차산업혁명 분야 미래선도 신기술 유망기업(DNA & BIG3)이 30곳(69.8%)이 신청해 2019년에 신청한 기업 평균(53.5%) 대비 16.3%p 증가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기업(72.1%)도 2019년 신청 기업 대비 7.8%p 증가했는데, 세부적으로는 기반기술(20.9%), 생활소비(14.0%), 스마트Biz&금융(11.6%), 엔터테인먼트(11.6%), 교육(7.0%), 게임(4.7%), 물류&유통(2.3%) 순으로 높았다.
신청기업을 투자 규모별로 보면, 벤처투자 유치액이 50억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 기업이 3개사(7.0%)였고, 100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전체 43개 신청기업 중 25개사(약 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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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요건 검토와 서면심사 후 10월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보증심사와 국민심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평가 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을 12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기업 최종평가에 참여하는 국민심사단은 상반기 'K-유니콘 프로젝트'에 선정된 심사단(200명) 중 신청을 받아 10월말에 60명을 선정할 계획인데, 선정된 국민심사단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최종 평가(12월)에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