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인공지능(AI)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설치 및 운영할 주관대학을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달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2010년 중소기업 인력 유입 촉진과 재직자의 능력향상을 위해 '선취업-후진학' 방식으로 도입됐다. 현재 49개 대학에서 67개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2021년 개설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분야 석‧박사 학위과정 3개 학과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학사‧학사‧석사 학위과정 2개 학과를 모집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학과별 학생정원 20명 내외로 운영하는데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가 입학할 수 있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주관대학에는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가 지급되며 학생에게는 학위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이 지원된다.
올해의 경우 석·박사 290만원, 학사 230만원, 전문학사 180만원이였다. 차등 지급하는데 재교육형 석·박사는 65%, 전문·학사는 85%, 채용조건형은 100%를 지원한다.
주관대학 신청자격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로 전문학사‧학사‧석사 및 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대학이여야 한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학과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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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대학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AI), 신산업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로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