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관련 사회혼란 야기정보, 불법도박 금융 정보. 불법 식의약품 정보 등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고향, 친지 방문 자제가 권고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방통심의위는 코로나19 관련 사회혼란 야기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로 사회적 취약 계층을 공략해 서민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는 불법도박 금융 정보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사설 FX마진 거래 등 신종 불법 도박 사이트가 성행하면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정요구했고 미등록 대부업,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한 불법 대출을 알선하는 불법금융 정보에 대해서도 자체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시정요구 건수는 지난해 1만1천323건을 넘어선 1만1천796건에 이르고 있다.
또한 식품을 판매하면서 특정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과대 광고하거나, 의약품을 인터넷으로 불법 판매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식의약품 정보에 대해서도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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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는 코로나19 관련 사회혼란 야기정보, 서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불법 도박금융 정보, 국민의 건강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식의약품 정보 등에 대해서는 중점 모니터링 강화 외에도 사업자 협력 등 자율규제 유도와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이용자들의 자정 노력과 악성 민생침해 정보 발견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