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콜·타다·반반택시 등 새 브랜드택시 곧 나온다

국토부, 3개 브랜드 택시 신규 면허…브랜드 택시 1만8615대로 증가

카테크입력 :2020/09/27 11:24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한 새 브랜드 택시 3종이 곧 나올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나비콜·VCNC·코나투스 등 3곳에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 신규 면허를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받은 업체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면허로 3가지 브랜드 택시가 새롭게 출시된다. 나비콜은 전화와 플랫폼으로 호출하는 나비콜을, VCNC는 ‘타다 라이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투스는 ‘반반택시’ 중개서비스에서 ‘반반택시 그린’ 가맹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반반택시

디지티모빌리티는 대구에서 ‘카카오T블루’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경남 포항과 경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국토부는 그간 가맹형 택시 활성화를 위해 가맹사업 차량보유 면허기준을 지난 4월 4천대에서 500대로 완화하고 규제샌드박스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등 플랫폼 기반 택시 서비스 혁신을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운송가맹사업 서비스지역이 지속 확대되고 운영 중인 브랜드택시는 8월 말 기준 1만8천615대로 지난해 말보다 7.8배 증가했다.

운송가맹형 브랜드택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전통 택시를 결합해 데이터 기반 차량배차, 통합관제, 서비스평가 등이 가능해졌다. 택시업계에는 효율적 경영관리와 수입증가 효과를, 국민은 스마트폰을 통한 편리한 택시 예약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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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승차 거부, 불친절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한 운송가맹사업은 모빌리티 혁신서비스로 이번 면허로 인해 국민의 교통서비스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면서 “모빌리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브랜드택시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해 서비스 개선이 유도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규제 개선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