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스북엔 '30% 수수료' 일시 면제

중소사업자 유료 이벤트에 대해 '3개월 예외' 적용

홈&모바일입력 :2020/09/26 10:28    수정: 2020/09/28 15:0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과 ’30% 수수료’ 공방을 벌였던 애플이 한 발 물러섰다.

애플이 중소 사업자들이 페이스북 페이로 진행하는 유료 이벤트에 대해 30%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방은 페이스북이 지난 8월 유료 이벤트 기능을 추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페북은 인플루언서들과 중소 사업자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줄어든 매출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료 이벤트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씨넷)

페이스북은 유료 이벤트 기능을 통해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문제는 애플이었다. 페이스북은 애플 측에도 유료 이벤트 앱내 결제에 대해 30% 수수료를 면제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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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페이스북은 앱내 공지를 통해 자신들은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앱스토어 수수료 30%는 그대로 징수된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했다. 애플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용자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업데이트를 거절했다.

하지만 애플의 이번 조치는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페이스북 측은 “애플이 3개월 간의 짧은 기간 동안 수수료를 유예하기로 했다”면서 “이 기간이 끝나면 힘든 중소사업자들은 다시 30% 애플 스토어 세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