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애자일소다와 AI 전문 커뮤니티 모두의연구소가 AI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두의연구소(이하 모두연)는 2015년 8월에 설립된 열린 연구 플랫폼이다. 연구실과 플립러닝기반으로 학습 할 수 있는 풀잎스쿨을 운영해, 누구에게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모든 모임은 쌍방향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 학습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 내 별도의 AI 연구소를 보유할 수 없는 회사들을 위한 공유 연구실 프로젝트 기반의 시스템인 리서치2.0을 갖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두연이 만든 AI 혁신학교 아이펠의 학습 과정 중, 애자일소다가 수강생들이 수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직접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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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펠 과정은 크게 30개 단계로 이뤄졌다. 재미있고 실용적인 내용을 프로젝트 기반으로 다루는 탐색 단계, 인공지능 개발자기 되기 위한 이론적 기초를 다지는 기본 단계, 기본 과정을 마친 후 원하는 분야를 심도있게 학습할 수 있는 심화과정, 그리고 자체 프로젝트를 장기간 진행 해 볼 수 있는 1차, 2차, 3차 해커톤 단계로 구성됐다.
애자일소다는 이 중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스스로 진행 해 보는 해커톤 단계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애자일소다 측은 자사의 강점이 있는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그리고 강화학습을 이용한 추천시스템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제공한다. 또한 이 과정을 학습한 학생이라면 채용의 기회도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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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석 모두연 교장은 “이번 애자일소다와의 협력으로 아이펠의 학습 내용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며 “애자일소다는 AI를 서비스나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곳들과는 달리 AI 기술의 핵심을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제품으로 발전시킨 몇 안되는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AI 인재 양성과 발굴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AI 분야는 폭발하는 수요에 비해 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모두연의 아이펠이 실제 현장에서도 빠르게 활약할 수 있는 AI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애자일소다도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