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자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업체 셀시어스 네트워크와 협력해 암호화폐 이자수익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비트프론트 웹사이트의 ‘이자수익 상품’ 탭에서 가입 가능하다. 실제 서비스는 셀시어스 네트워크의 월렛과 연동을 통해 제공된다.
현재 예치 가능한 암호화폐는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 캐시(BCH) 등 총 4종이다.
이자는 해당 암호화폐나 라인 자체 암호화폐 링크(LN)로 받을 수 있다. 단 예치코인으로 이자수취 시 주단위 복리로, 링크로 이자수취 시 주단위 단리로 계산된다. 예컨대 테터를 예치하면 일반원금이자 7.71%(주복리 연이율)를 받거나 링크 이자 12% (주단리 연이율) 중 선택할 수 있다.

변동 금리 상품이며, 수시로 납입하거나 인출이 가능하다. 예치 기간에 따라 매주 월요일에 이자가 지급된다. 단, 상품별로 예치 한도 및 개인별 최대 납입 수량이 정해져 있다.
비트프론트는 향후 링크, 라이트코인(LTC) 등 다양한 암호화폐 이자수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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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관계자는 "비트프론트는 셀시어스 네트워크와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암호 자산과 블록체인의 장벽을 낮추고 암호 자산 마켓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트프론트는 올해 2월 라인이 미국 블록체인 사업법인 'LVC USA'를 통해 운영을 시작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일본과 미국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라인은 일본에서 금융청 라이선스를 획득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