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링크'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라인은 일본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에 링크를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인이 밝힌 상장 일자는 6일 오후 12시(일본시간)다. 이를 통해 비트맥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외에 링크 거래를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일본에 거주하면서, 라인 계정을 보유한 만 20~74세 사용자의 경우 비트맥스 계정을 생성한 뒤 링크를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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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지난 2018년 링크를 공개하고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LTP)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 상장했다. 이후 라인은 비트박스의 영업권을 미국 법인인 LVC USA로 양도하고, 비트프론트로 명칭을 바꾼 뒤 미국 달러(USD) 거래 시장을 지원하는 거래소로 운영해왔다.
이후 지난 1월에는 링크를 일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거래 가능 시점을 4월로 예고했으나, 결과적으로 네 달 가량 시점이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