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신보·기업은행 손잡고 대구·경북지역 고용 활성화 박차

산업단지 입주기업·청년 상생 발전 위한 일자리매칭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10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대구·경북지역 고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기관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성장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 연계 ▲우수 중소기업 청년취업 지원 노력 및 채용정보 공유 ▲기업·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성장지원과 청년취업지원을 위해 기관별 특화된 채용시스템을 활용한 일자리 지원사업과 채용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신용보증기금, IBK 기업은행과 비대면으로 이뤄진 업무협약식을 위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산단공은 전국산업단지 입주기업 전용채용 플랫폼인 ‘Kicox-Job’을 활용해 산업단지 일자리 채용정보를 지원한다.

신보는 ‘Job Cloud’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 채용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은행은 ‘i-ONE JOB’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채용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기업과 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업에는 고용유지 혜택을 주고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산단공과 협약기관들은 공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3주간 ‘2020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이력서를 접수했다.

박람회는 기업별 온라인 홍보관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 10일부터 참가기업 일정에 맞춰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박람회에는 코스피 상장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40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의 70%를 대구·경북 소재 우수기업으로 구성했고 1만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산단공은 2012년부터 전국 11개 지역본부 26개 일자리 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3만2천382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비대면 산업단지 입주기업 전용 채용플랫폼인 ‘Kicox-Job’ 운영을 활성화해 상시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우수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기 극복과 청년층 일자리 안정을 위해 유관기관과 고용 활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