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 개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모든 과정 비대면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08/18 16:03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대구·경북 지역 고용 활성화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을 위해 전체 과정을 언택트(비대면)방식으로 진행하는 ‘2020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는 다음 달 10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산단공과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박람회에는 코스피 상장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42개사가 참여한다. 전체 기업의 70%는 대구·경북 소재 기업이다.

영상기반 채용플랫폼 ‘직감’ 앱을 활용해 이력서 접수부터 면접까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사

참여 구직자는 참가기업 채용공고를 영상으로 볼 수 있고 기업별 상담 게시판에서 인사담당자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면접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질문을 사전 등록하고 구직자는 답변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합격자에 한해 앱으로 실시간 면접을 진행하며 지원자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면접지원금을 지급한다.

18일과 19일 이틀 오후 4시에 각각 서울과 대구에서 유튜브 채널로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생중계한다.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행자는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실시간 답변한다.

개막식도 온라인으로 전환해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을 포함한 기관장들은 영상 메시지로 구직자를 격려하고 취업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30일까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구직자 이력서와 면접 영상을 접수한다. 개막식 영상을 비롯한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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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고용시장이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입주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전국 11개 지역본부 26개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입주기업 대상 일자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전용 채용플랫폼인 ‘KICOX JOB’을 운영해 상시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