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제2회 발전 빅데이터 AI 경진대회' 개최

다음달 6일까지 접수…이달 25일 온라인으로 사전 설명회 개최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2회 발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이 대회는 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데이터를 외부 데이터 전문가에게 공개해 회사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벤처기업과 대학원생 등 예비창업자다. 신청 방법은 동서발전 홈페이지(www.ewp.co.kr)에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뒤 메일(ewp.solution@ewp.co.kr)로 전송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70여개 팀은 2개월간 폐쇄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제시된 데이터를 분석, 과제 해결 역량을 겨루게 된다. 이후 본선을 통해 기업·일반 부문별로 4개 팀, 총 8개 팀을 선정해 2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동서발전이 제2회 빅데이터 AI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수상 팀엔 동서발전 사장상과 한국인공지능협회장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동서발전은 오는 25일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열고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회 요강과 분석 과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참가 신청서 접수 시 참가 여부를 표시하거나, 별도로 접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팀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혁신적인 AI 솔루션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열정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1회 대회엔 총 113개 팀이 참여해 5개 팀이 최종 수상했다. 이 중 1개 팀은 '최적혼탄 AI시스템' 개발 사업화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