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합동 산업고도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엔 DGB대구은행과 대구광역시,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네 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 주력업종 자동차부품, 섬유업 등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보증지원 한도는 2천억원이다.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0.2% 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5년간 지원된다. 또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은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을 통해 1년간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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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 R&D,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각종 재정사업을 정부 사업과 연계해 혁신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오 은행장은 "'은행 최초 민관합동 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 조성에 참여해 보다 많은 지역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장기화된 코로나19 시국을 함께 힘을 합쳐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