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음식배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주요 배달앱 월 결제규모가 1조원에 육박했는데, 20~30대 이용자들이 주 고객층이었다. 또 평일보다 주말 이용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지난 7월 주요 배달앱의 서비스 결제액을 조사한 결과, 주요 배달앱의 월 결제액이 1조원에 육박했다고 1일 밝혔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 개인이 1월부터 7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우아한형제들, 딜리버리히어로에서 운영하는 주요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그 결과 2개사 배달앱의 월 결제금액은 9천434억원이며 결제자수는 1천504만 명으로 추정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결제금액이 1조82억원, 결제자수는 1천628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배달앱 이용자층은 7월 기준 20대 전체결제금액의 32%, 30대가 36%, 40대가 21%, 50대 이상이 11%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결제횟수는 2.8회, 1번 결제할 때 2만2천254원이었으며 1달 동안 6만2천766원을 결제했다.
또 평일보다 주말과 휴일에 2배 이상 결제가 증가했으며, 일요일이 주중 가장 결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4.1조원, 2019년 7.1조원, 올해는 7월까지 이미 6.4조원으로 조사돼 이미 작년 규모에 육박해 매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 결과는 10대의 결제금액과 간편결제,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주문하기는 제외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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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와이즈앱은 8월 하순부터 코로나 재확산으로 결제금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주요 배달앱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이다. 소비자의 결제액 기준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 현장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