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달·쇼핑·항공·여행·극장 결제금 변화 조사해보니

와이즈앱 추정...1~5월 결제금 전년 比 ‘배달 82%↑’·‘극장 69%↓’

인터넷입력 :2020/06/23 14:09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특징인 배달, 인터넷서비스·인터넷쇼핑 등의 결제금액은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중심의 항공·여행·극장 등의 결제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소매시장 업종별 소비자 결제금액의 상승, 하락을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한국인이 1월부터 5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업종별 대표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작년 같은 기간 소비자 결제금액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비율로 결제금액이 증가한 업종은 '배달'이었다. 배달업종의 상위 브랜드인 배달의 민족, 요기요는 작년 동 기간 대비 총결제금액이 8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제금액 증가율이 두 번째로 큰 업종은 '인터넷서비스'였다. 인터넷 서비스의 상위 브랜드인 구글, 넷플릭스, 넥슨, 오늘의집의 작년 동 기간 대비 총결제금액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로 조사된 '인터넷쇼핑'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총 결제금액이 22% 증가했다.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으로 조사된 '홈쇼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총 결제금액이 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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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이 큰 업종은 ▲항공 ?64% ▲여행 ?66% ▲면세점 ?69% ▲극장 ?69%으로 나타났다.

위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이다. 소비자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했으며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