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후원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 성료

총 143개팀, 1천여명 참여해 열띤 경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8/31 16:52    수정: 2020/08/31 17:05

퀄컴은 국내 최대 로봇 축제 '2019-2020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을 지난 28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퀄컴이 후원하고 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한 KRC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총 143개팀, 1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당초 2월 8일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퍼스트 테크 팰린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5085연합팀. (사진=퀄컴)

행사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퍼스트 레고 리그(FLL)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대상의 FLL 주니어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퀄컴은 올해 여성 참가자들로만 구성된 2팀을 포함해 11개 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 퍼스트 테크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은 안드로이드에 기반을 두고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의해 구동되는 로봇 조종기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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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과학 인재 발굴 및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과학∙기술∙공학 및 수학등 STEM 교육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런 취지로 퀄컴은 지난 5년간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를 통해 코리아로봇챔피어십을 후원하였으며, 미국 FIRST 재단이 주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로봇 대회도 14년째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퍼스트 테크 팰린지 부문에서는 목동중학교, 화곡중학교, 마곡중학교 및 강서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5085연합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