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가 큰 폭 오르면서 다우 선물지수도 100포인트 이상 오르며 강세장을 형성하는 분위기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지수 선물이 106포인트(0.4%), 스탠다드앤푸어스(S&P)400 과 나스닥 100 선물지수는 각각 0.3%, 0.2%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현재까지 7.2% 오르며 1984년 이후 8월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다우 지수 역시 이달 8% 상승해 36년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8월 주식 강세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물가 정책 방향 선회 등에서 기인했다. 야드니 리서치의 에드 야드니 사장 겸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은 3월 23일 이후 수익이 반등할 기회를 바라왔다"며 "미 연준이 제로금리를 유지하기로 약속하면서 주가를 상승시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코로나19 재확산에 도심 은행 지점도 바짝 긴장2020.08.28
-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 4인에 윤종규·허인 포함2020.08.28
- 하나·우리은행 "라임펀드 투자금 전액 반환"2020.08.28
- 금융위,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키로2020.08.27
미 연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경제 지원을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췄으며, 최근 제로금리를 오래 유지하도록 물가 정책을 평균 물가목표제로 변환하겠다고 밝혔다.
다우지수는 이날부터 구성 종목이 바뀐다. 세일즈포스와 암젠·허니웰이 다우지수에 포함되며 엑슨모바일·화이자·레이시언 테크놀로지스가 빠진다. 애플의 액면 분할도 적용된다. 애플은 4대 1의 주식 분할을 단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