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의료기관 정보와 현대해상의 보험 정보를 활용한다. AI가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학습한 뒤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 보험사기 고위험군 대상을 자동으로 선별·탐지하는 게 특징이다.
또 현대해상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없이도 직원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험사기 고위험군으로 선별한 근거를 시각화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보험사기 탐지 능력을 22배 향상시켰다.
![](https://image.zdnet.co.kr/2020/08/28/80bf7895632dd2d80dfe35ddfb5a4f82.jpg)
현대해상 이상훈 보험조사파트장은 "기존엔 발견하기 어려웠던 보험사기 패턴을 AI가 자동으로 식별해 조사 업무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험사기로 인한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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